주택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않은 복금(휴면복금)이 지난 90년이후
2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은행에따르면 지난90년부터 올8월까지 추첨식주택복권과
즉석식주택복권에 당첨된 금액 2,388억원중 9. 5%인 227억원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아 국민주택기금에 귀속됐다.

주인이 나타나지않은 휴면복금을 연도별로보면 <>90년 50억원 <>91년
67억원 <>92년 64억원이었다. 올들어 8월까지는 46억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이기간중 추첨식주택복권의 미인출금액은 191억원으로 당첨금액
1,668억원의 11. 5%에 달했다. 올들어서는 298억원의 당첨금중 11. 4%인
34억원이 주인없는 복금으로 처리됐다.

지난90년 10월부터 팔고있는 즉석식주택복권의 올8월까지 휴면복금액은
당첨금720억원의 5%인 36억원에 달했다. 즉석식주택복권은 발매 첫해인
90년엔 당첨금50억원 전액이 인출됐으나 올들어서는 12억원이 휴면복금으로
처리돼 전체당첨금 124억원의 9. 7%나 차지했다.

주택은행은 당첨후 3개월이내에 복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국민주택기금에
귀속시키고있다.

한편 주택은행은 지난 90년이후 5,129억원어치의 주택복권을 발행,이중
35. 9%인 1,842억원(휴면복금포함)을 국민주택기금재원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