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호 침몰사고 수습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생
존자 53명을 구조했으며 사체 39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수습대책위는 "격포 앞바다 사고 현지에서 이해구 내무부장
관과 권영해 국방부 장관,이양호 합참의장등이 민.관.군 합동구조
대를 지휘,생존자 구조와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벌이고있다"
고 밝혔다.
생존자는 부안 해성병원에 31명,전북대병원에 10명,위도에12명이
분산돼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수습대책위는 "아직 정확한 승객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
존자 구조가 점차 마무리 돼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현지에는 군헬기 7대,경찰 헬기 3대와 해군 함정1대가
동원된 가운데 군장병.공무원.주민 등 5백여명이 생존자구조와 사
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