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기아자동차 경영진들이 고객의 소리 듣기에 직접
나서 눈길.

김회장이 지난7일 하루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여의도본사 소비자
상담실에서 고객의 불만사항을 직접 청취한데 이어 한승준사장도 8일
전화와 방문상담자를 상대로 고객상담을 진두지휘.

이처럼 회장과 사장이 직접 소비자 목소리 듣기에 나서자 전임원들도 이에
동참,오는15일까지 본사를 비롯한 서울시내 6개지역부 소비자상담실에
순환근무하면서 고객상담을 실시키로 결정.

기아는 경영진들이 직접 기록한 상담일지를 불만요인별로 작성해 책임
부서에 통보,품질개선및 서비스 계획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

한편 회사측은 일일 고객상담제를 과장급이상 관리자와 감독자들에게도
확대해 내년3월까지 실시한다는 방침.

기아자동차는 이같은 일일 고객상담제 실시를 계기로 애프터서비스체제를
대폭 개편,정책결정권자가 고객을 직접 찾아 불만을 처리하기로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