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보급이 어느정도 포화상태를 맞고있는가운데 계속된 경기부진으로 전
화판매가 저조하고 교환기생산업체의 전자교환기공급도 크게 줄고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7일 한국통신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현재 전화
판매실적은 68만6천회선에 불과해 판매목표 1백15만회선의 59%에 그친것으
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만2천회선,부산 9만8천회선등 대도시는 겨우 목표를달
성한 반면 여타지방은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화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교환기생산업체의 공급실적도 저조해 8
월말현재 1백5만8천회선에 그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91년중 국내업체로
부터 전자교환기를 2백13만회선,92년 2백31만회선을 구매했으나 전화보급시
설의 포화상태와 경기부진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올해에는 1백18만회선만 구
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