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어낼리티카는 국제화되어가는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데
바탕이되는 신뢰있는 국제정보를 제공하기 원합니다"
세계적인 정세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어낼리티카" 뉴욕지사의 크리스틴 호
부대표(한국명 호문영)는 6일 "한국에는 국제적 경제위상에 걸맞는
고급국제정보가 빈약하다"고 지적하고 옥스퍼드 어낼리티카가 이를 보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어낼리티카를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하기위해 최근 내한한 호
부대표는 어려서 미국에 건너간이후 영국 옥스퍼드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작년말 옥스퍼드 어낼리티카에 합류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옥스퍼드 어낼리티카는 어떤 기관인가.

"옥스퍼드 어낼리티카는 지난 75년 각국정부와 경제계에 세계정세에대한
신속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할 목적으로 옥스퍼드에 설립되었으며 미국
위싱턴과 뉴욕에 지사를 두고있다. 현재 전세계 약700명의 경제문제및
지역문제전문가가 분석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다른 정보분석기관과의 차이는.

"정치 경제등 한분야에만 치우치지않고 경제학자 국제관계전문가
정치사회과학자등이 공동으로 세계정세를 종합적인 시각에서 접근,
분석한다는 데에 옥스퍼드 어낼리티카의 강점이 있다. 또 분석에
참여하는 요원들이 모두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
분석결과는 그만큼 신뢰성이 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매일 세계의 주요사건을 분석해서 "데일리 브리프"를 내고 고객의 필요에
따라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컨설팅서비스에는 예컨대 투자대상국의
정치위기분석,경제상황분석,특정산업분석등 광범위한 정보서비스가
포함된다. 또 최근에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동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정세분석을 따로 발행하고 있다"

-서비스의 주요고객은.

"대략 정부기관이 15%,금융계가 30%,오일메이저가 10%,기타산업계가
나머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은행 유럽의회등 대규모
국제기관이 오랜 고객이며 IBM AT&T 포드 메릴린치 시티코프 모빌 미쓰이등
세계적 기업들이 옥스퍼드 어낼리티카의 서비스를 받고있다"

<채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