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여대 이진분교수(43)사인을 수사중인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5일 사건
당시 이교수와 호텔에 투숙했던 방영부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방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를 추가하려 했으나 입증할 만한
물증등이 미진, 일단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한뒤
상해치사 부분등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타살여부를 집중
수사키로 했다.
경찰이 방씨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를 두는 이유는 방씨가 경찰에서 주먹과
발로 이교수를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을 했고 이교수와 다투다 화장실에 간
사이 이교수가 추락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교수가 방씨의 폭행으로 숨진
뒤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3층에서 떨어뜨려 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때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