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텔리비전
광고물이 6일 오전부터 내년 4월까지 방영된다.
서울시가 국내 행정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민간기업의 광고기법을 도입
해 만든 이 광고는 쓰레기 양을 줄이자는 내용 1편과 분리수거를 통한 재
활용을 홍보하는 1편으로 모두 2편이다.
30초 동안 방송되는 광고에는 원숭이가 나와 상품의 과대포장에 따른
불필요한 쓰레기의 발생과 비효율적인 분리수거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
해 인간이라면 좀더 지혜롭게 잘 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광고대행사인 (주)오리콤에 편당 3천만원씩 6천만원의 제작비를
주고 광고물을 건네 받았으며 방영료로 1억1천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6일 오전 9시30~40분대에 서울방송을 통해 첫 전파를 타게 되며 이달말
까지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에 계속 방영된 뒤 11월부터 시간이 조정된다.
KBS-2 텔리비전과 문화방송은 오는 15일 이후 방송시간대를 선정해 광
고가 나갈 예정이다.
방영시간은 주부들의 시청률이 높은 오전 9~10시 사이이며 내년 1월까
지 감량화 편이, 내년 1~4월까지는 분리수거 편이 방송사 별로 1주일에 2
~3회씩 모두 1백80회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