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지역 업체들의 종합유선방송(CATV)사업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남도시가스 영진건설산업 동양백화점 충남방적
지원산업 하해건설 삼아건설 회덕유선방송등 20여개 업체가 이지역에
배정된 2개의 종합유선방송 사업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이들은 2~3년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조직을 다시 활성화시켜 본격화하고
있는데 충남도시가스는 유선방송설립사업단을 구성,활발하게 움직이고있고
하해건설은 대전케이블TV방송사를 설립,한일케이블TV연구소의 자문까지
받았으며 삼아건설도 이미 방송사 설립총회까지 마친 상태이다.

이들 업체들은 또 종합유선방송 사업권획득에 유리한 기준이되는 기존의
중계유선방송사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기위해 치열한 로비전도 벌이고있다.

이들업체가 중계유선방송사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기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허가심사기준에 관할구역안의 중계유선방송사업자 모두를
참여시키고 임원중 방송사및 중계유선방송사 간부를 역임한 자가있을 경우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종합유선방송 사업을 준비중인 업체들은 기존의 중계유선방송사
를 주주회사로 참여시키기 위해 각 중계유선방송사를 찾아다니며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하는등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이와관련,"중계유선방송사를 컨소시엄으로 구성시키기위한
업체들의 로비전이 치열한 것이 사실이나 이번주 말이면 어느정도 컨소시엄
구성골격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