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소비자물가가 0.5% 올라 9월까지의 물가상승률(4.9%)이 올해 연간억
제선(5%내)에 이미 도달했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식료품 이외의 품목은 가격변동이 별로 없었던 반면 식료
품값은 1.6%나 오르고 1회이상 구입하는 품목의 상승률도 0.9%에 달해 주부
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 상승률은 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2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집계한 9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0.5% 올라 올들어 상승률은 4.9%를 기록했다.
작년 추석이 끼었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였으며, 작년 1-9월중
상승률은 4.8%였다. 한편 도매물가는 0.2% 올라 올들어 9개월간 2.0% 오름
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이같이 오른 것은 채소.과일등 농산물이 냉해등에
의한 생산감소로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