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 검사장)는 2일 새정부 출범이후 지금까지 사
이비언론 사범 2백7명을 입건, 이중 1백6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단속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약점이용 금품갈취 1백2명(74명 구속)
*광고강요 33명(27명 구속) *간행물 강매 7명(5명 구속) *각종 이권개입 16
명(16명 구속) *기자증 판매 기타 불법행위 49명(40명 구속) 등이다.
검찰은 특히 한라일보 사장 강영석씨(55), 경북일보 사주 신진수씨(54.전
민자당의원), 일요신문 발행인 백승철씨(51)등 신문사대표 25명을 입건, 이
들 전원을 구속조치했다.
검찰은 전국 50개 본.지청에 설치된 ''부정부패특별수사반''을 중심으로 지
속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공보처 주관의 사이비언론 대책위원회
및 각 시도에 설치된 사이비 기자고발센터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문제점이 있는 언론사 및 대표자들의 비리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