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10월중순까지 농업진흥지역 3만ha를 추가 지정하는등 농업진흥
지역지정이후 처음으로 농지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28일 농립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농업진흥지역을 지정한 이후 문제가
있는 지역을 조정하고 희망지역에 대해 추가지정을 하는등 농지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경기도의 광주 양주 화성 이천 안성 용인 평택등 7
개군을 비롯 18개 특별관리지역의 진흥지역지정 누락농지 3만5천ha중 약 70%
인 2만5천ha를 진흥지역으로 고시할 방침이다.
이들 특별관리지역은 지난해 시.도에서 농업진흥지역을 지정할때 주민들의
반발로 일부 농지를 진흥지역대상에서 제외시켰으며 이에따라 이 지역에 농
지를 소유한 특수층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비난이 제기되기도 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지개발을 위해 진흥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희망하는 농
지중 약 5천ha를 진흥지역으로 편입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