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하천의 치수사업이 완료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서울시내 23
개 하천의 고수부지에 홍수때 유수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체육시
설 산책로등 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중에 구청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택가에 인접
한 하천 1~2개소를 선정,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오는 95
년부터 97년까지 모든 하천에 확대키로 했다.

휴식공간이 들어서는 하천은 이미 정비된 한강과 복개하천을 제외한 23개
하천이다.

시가 현재 구상중인 활용방안은 <>안양 중랑천등 폭이 넓은 하천은 롤러스
케이트장등의 운동시설과 휴식광장시설 <>우이 양재천등 계곡과 숲에 연해
있는하천은 산책로와 소규모 공원시설 <>폭이 좁은 하천은 자전거도로와 산
책로등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운동시설로는 롤러스케이트장 축구장 배구
장 자전거도로등 유지관리가 용이한 시설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