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가 서울시내 자투리땅에
10평형대의 소형아파트와 도시형아파트 건립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미혼 및 독신생활자가 많아지면서 원룸시스템의 소형아파트에 대
한 수요도 늘어나 전망도 밝다는 지적이다.
이들 소형아파트는 수백평의 소규모택지에 10가구 내외로 아담하게 지
어지는 것이 특징. 각 가구도 원룸 혹은 투룸시스템으로 독신생활자나
신혼부부에 맞게 10평정도로 작은 편이다.
선경건설은 시가지 자투리땅을 이용, 도시형아파트를 건립키로 하고
10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이밖에 청담건영은 이미 지난 6월말부터 서울시내 자투리땅 두곳에 원
룸시스템과 투룸시스템의 소형아파트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