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노래방기능을 가진 양면재생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를
개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LDP제품과 금성사 현대전자및 해태전자등의 첨단 CD영
상기기제품간 노래방특수를 잡기위한 치열한 판촉전이 펼쳐지게됐다.

삼성전자는 27일 가요반주 기능을 가지면서도 LD판을 앞뒤 모두 사용할수
있는 "양면재생 노래방LDP"를 개발,오는 11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기존 LDP제품이 화질은 뛰어나나 LD 한쪽면만을 사용,재생시간이
짧은점을 보완하여 최대 2시간(25곡정도)까지 재생할수있는게 장점이다. 또
무선마이크가 부착돼있으며 음정선택기능도 18단계로 세분화 돼있다.

이에앞서 금성사와 해태전자는 CDP에 노래방기능을 내장한 "비디오 CD영상
가요 반주기", 현대전자는 비디오CD 플레이어인 "CD비전"을 개발,시판을 서
두르고있다.

금성사와 해태전자가 공동 개발,11월초부터 시판할 예정인 이 제품은 영상
을 압축,LDP보다 화질은 다소 떨어지나 자동선곡기능을 내장하여 최대 1천3
백여곡을 즐길수있는게 장점이다.

현대전자가 최근 상품화에 성공한 CD비전도 최대 74분간 재생이 가능하여
이들업체간 고객 확보경쟁이 한층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