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장세에선 철강 화학업종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
왔다.
또 경기가 호전되거나 고객예탁금이 늘어나는등 증시주변여건이 급변할때
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들의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지난 85년이후 기업들이 갖는 내재가치의 주가반영
도를 분석,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기업들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비율은 지난 85
~86년의 55.5%에서 91년이후엔 71.5%로 높아져 시장구조가 점차 건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중 내재가치의 주가반영도를 업종별로 보면 철강이 90.2%로 가장 높
았고 화학(73.8%) 의약(64.8%) 증권(57.4%) 건설(53.4%)등의 순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이 상대적으로 실적장세에서 투자유망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주의 내재가치 반영도가 18.5%에 그친 반면 중형주
42.5%,소형주 62.9%등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소는 또 중소형주들이 대형주보다 실물경기나 고객예탁금 변동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증시주변여건이 급격히 호전될 경우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