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이나 첨예한 대결과 적대관계를 유지해 오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마침내 상호 승인하고 평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니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이것이 중동지역의 평화는 물론 국제적인 화해무드로 이어지길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로서는 전세계적인 탈냉전과 화해의 분위기에서도
세계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 반목과 대결의 논리로 마주하고 있다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을 재인식케 하는것이다.

중국과 대만마저 점진적인 교류확대로 한발짝씩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남북은 오히려 시대상을 역행해 북한의 핵문제등으로 더욱 긴장이
고조되고 대결과 반목의 자세조차 변하지 않은채로 있다.

좀더 민족적 견지에서 남북이 이해하고 화합하여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고 국제적으로도 한민족의 위상을 높일수 있기를 기원한다.

박성훈(서울 동대문구 신설동91의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