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을 앓고 있는 주부가 자신의 생후 6개월된 유아를 여행
용 가방에 넣어다니다 어린애를 질식사하게한 참변이 발생.
24일 오후 5시30분쯤 대구시 중구 동성로1가 10 대일가방상회
에서 권태림씨(30,대구시 북구 태전동 352)가 들고있던 가방안
에 유아가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 김모씨(29)가 발견,경찰에 신고.
김씨에 따르면 권씨가 "사체실로 빨리 가야된다.썩는다"는등
횡설수설해 들고있던 가로60cm,세로80cm 크기의 가방을 열어보니
어린애가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권씨가 평소 정신병을 앓아온데다 7월초 남편이 가출한
뒤 병이 더 심해졌다는 가족들의 말과 경찰서에 들어온 뒤 발작
을 일으킨 점등으로 미뤄 정신이상으로 아이를 가방에 넣고 돌아
다니다 아이가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권씨를 병원으로 후송 치료
를 받게 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