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정국혼란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를 비롯한 대도시등지에서의
경제활동은 별다른 충격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루블화는 22일 정국긴장의 여파로 달러에 대해 6%가까이 평가절하됐으나옐
친이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가자 23일에는 폭락세가 진정됐다.

이날 러시아에는 옐친의 포고령에 반대하는 항의파업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사유화기업연맹등 기업가단체들도 잇달아 옐친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는 향후 경제정책과 관련,"국민들에게 인기있는
경제조치를 이미 시도해 보았으나 성과가 없었기때문에 정치적 위기가 계속
됐다"고 전제하고 "현재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위해서는 고통스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