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3일 최근의 노사관계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장의 분규가 장기화되고,특히 씨티은행과 웨스트전기등 외국
인투자기업의 장기 분규가 외국인투자 유치에 장애요인이 될 우
려가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9건의 분규를 추석전에 조기 타결토
록 지방노동관서에 특별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진행중인 분규사업장에 기관장이나 감독과
장이 직접 방문해 합의타결을 유도하고 *필요시 노사대표를 불러
직접 교섭을 주선,철야협상을 진행해 조기타결을 독려하고 *합의
타결이 어려우면 노사합의하에 중재신청을 유도하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 불문하고 엄중 의법조치토록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임금 또는 단체협상을 교섭중인 대기업에대
해서도 종합적인 분규예방대책을 마련해 분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