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가 둔화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로부터 신규로 신용융자를 얻어 매입한
주식수가 지난9일 9백37만주에 달했다가 점차 감소,지난 17일에는 3백71
만주로 줄어드는등 최근엔 하루 3백여만주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따라 이달들어 지난10일까지 5백60만주에 이르렀던 1일평균 신용융자
매입주식수는 지난17일까지 1주일동안에는 4백2만주 수준으로 감소했다.
신용거래가 가능한 종목의 거래중 신용으로 거래된 비율을 나타내는 신용
공여율도 이달초 30%를 크게 웃돌다가 최근에는 25~30%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금융실명제실시이전에 신용으로 매입한 주식에
대해서는 만기를 5개월로 늘려줌에 따라 신용상환도 지체되고 있다.
이달들어 지난10일까지 하루평균 4백86만주가 상환되던 것이 17일까지 1주
일동안에는 4백10만주정도 상환되는데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