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종사자들은 대부분 종합유선방송(CATV)이 실시되면 가입할 의사를
갖고 있고 뉴스와 영화를 가장 보고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수신
료에는 거부감이 적잖아 일부 비인기프로그램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과는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이달 6~11일 서울 소재 기업체에 근무
하는 사무직종사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유선방송설문조사결과 밝
혀졌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2. 2%가 CATV에 관해 "잘 알거나"(9. 8%)"대강은 알
고 있는"(62. 4%)것으로 나타났고 "처음 듣는다"는 응답자는 1. 8%에 그쳐
CATV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의향을 묻는 질문에 73.
1%가 "가입할 것이다"라고 응답했고 그 중 "반드시 가입하겠다"가 12. 9%
에 달해 CATV사업전망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보고 싶은 분
야의 우선순위는 뉴스(39. 8%)영화(22. 2%)스포츠.레저(15. 1%)교양.문화
(13. 6%)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재 1만~1만5,000원 정도로 예정하고 있
는 월평균수신료에 대해서는 52. 0%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는데 반해 45.
6%는 "적당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적당하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의 6
5. 4%는 5,000원정도의 수신료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