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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신설점포 장사안된다...거액예금 유치난으로 경영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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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신설점포의 장사가 잘 안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실명제실시이후 문을 연 은행점포들은 축하예금
    은 물론 거액예금을 유치하지못해 영업에 애로를 겪고있다.

    보람은행의 경우 보통 새로 문을 여는 지점은 축하예금등으로 한달만에 2
    백억~3백억원의 수신을 올렸으나 지난달17일 개점한 한지점은 1백4억원에
    그치고있다. 한일은행도 실명제실시이전에 출장소를 새로 내면 대개 보름만
    에 40여억원의 예금을 끌어왔으나 지난2일 개점한 경기도 성남의 한출장소
    는 25억원에 머물고있다. 이밖에 다른 은행들의 신설지점이나 출장소도 실
    명제이전에 문을 연 점포의 절반수준밖에 예금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들 점포는 지역적 특성도 있으나 실명제로 영향을 받은것으로 관계자들
    은 보고있다. 관계자들은 대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면 고객들이 다른 금융
    기관에서 예치해둔 돈을 찾아 축하예금을 했었으나 실명제실시로 3천만원이
    상의 돈을 찾기를 꺼려함에따라 축하예금이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고 말했다. 또 기관등의 거액예금주를 유치하는것도 어려워져 소액가계자금
    위주로 예금을 유치하고있는 실정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그러나 신설점포들은 거액예금유치가 어려워진 대신 가계자금이 많아 수신
    구조면에선 기존점포보다 탄탄한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19일 문을연 보람
    은행의 목동영업점은 총수신 53억원중 33억원이 가계성 수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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