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부터 92년까지 전국적으로 2억6천1백85만7천㎡(7천9백21만1천1백여평)
의 택지가 공급된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분당신도시(5백90만평)13개규모
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체의 50.6%인 1억3천3백75만1천㎡
가 공급됐다.

17일 건설부의 국토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이기간중 토개공이
전체의 44.9%인 1억1천7백65만7천㎡ 의 택지를 개발공급한것으로 조사됐다.

토개공다음으론 지방자치단체들이 1억5백58만3천㎡ (40.3%)를 개발했고
나머지 3천8백61만4천㎡ 는 주택공사가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중 전국에서 가장많은 택지가 공급된 지역은 경기도로 7천3백39만㎡
(2천2백20만평)의 택지가 공급됐으며 이는 전체 공급택지의 28%에 달한다.

서울에선 경기도다음으로 많은 4천5백86만9천㎡ 의 택지(17.5%)가 공급됐고
인천에서 1천3백49만2천㎡ 가 공급됐다. 이에따라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체공급량의 절반에 가까운 1억3천2백75만1천㎡ (50.6%)의 택지가 공급된
셈이다. 경기 서울 다음으론 경남(1천8백79만6천㎡)전남(1천4백93만2천㎡)
부산(1천3백61만1천㎡)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수도권신도시택지공급이 절정에 달한 90년에 가장 많은
4천2백38만3천㎡ 가 공급됐다. 이는 82년이후 공급된 택지의 16.2%에 달하며
택지공급이 저조했던 88년 택지공급량 (1천7백64만5천㎡)의 2.4배에 이른다.

택지공급은 지난89년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그해 3천2백9만1천㎡ ,
90년 4천2백38만3천㎡, 91년 3천2백37만㎡, 그리고 지난해에는
3천4백77만1천㎡ 의 택지가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