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육대학에 임용고사 비상이 걸렸다.
올부터 국립교대 출신에 대한 우선임용혜택이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폐지돼 공개경쟁시험을 치르는데다 정부의 정원동결 방침으로 "좁은문"
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전국 교대생들은 임용고사폐지및 교원증원등을 요구하며 대
규모 집회를 갖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한.약분쟁에 이어 대학가에 또
한차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서울교대 전교생 2천여명은 임용고사 폐지및 교원증원을 요구하며 15
일부터 1주일간을 투쟁기간으로 선포하고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전국교대 총학생회장단 30명도 이날오후 서울마포구 민주당사에서 임
용고사제도및 교원임용정책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