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경쟁력 강화에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고 기업설비투자와
사회간접자본 투자확충을 위한 정책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재성 재무부장관은 14일 낮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금융실명제와 향후 정책방향>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금융실명제
실시로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될 수도 있으나 지나친 경기침체는 실명제
정착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어렵게 하므로 어느정도의 경기회복세는 유지
돼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위해 앞으로의 정부 정책목표를 이같이 정했
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설비자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회사채 발행과 유통을 활성
화하고 장기채권등 장기보유금융자산에 대한 수요를 개발하기 위하여 분
리과세등 세제우대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명제로 퇴장된 자금의 환류를 촉진하고 저축증대를 위하
여 신상품개발을 촉진하고 세금우대 금융상품의 한도등을 확대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