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네거리에서 시흥대로 방면 초입이 현재 5차
선에서 7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동대문구 용두동과 답십리동을 가르며 지나가고 있는 경원선 철도제
방에 굴다리가 만들어져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덜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각 구청에서 입안상정
한 52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해 모두 39건을 가결시키고 보류 2건, 소위원
회 검토 9건, 부결 2건을 처리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신길로와 도신로가 만나는 영등포구 도림동 32 일대
신길로~시흥대로 방면 길이 1백10m 너비 25m(5차선) 도로를 지금보다 10m
(2차선) 넓힌 너비 35m(7차선) 규모로 도로변경할 것을 결정했다.
또 경원선 철도가 지나가 생활권이 분리된 동대문구 용두동 39-394에서
답십리동 645-1에 이르는 제방 밑에 너비 12~21m, 길이 79m의 2차선 굴다
리를 개설하도록 했다.
시는 또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홍익대학교 공원부지 6백9평을
학교용지로 바꾸는 대신 같은 면적의 학교용지 임야를 공원부지로 변경결
정해 현실화시켰다.
이밖에 도봉구 쌍문동 715-2 1천8백여평의 부지를 전기공급설비로 결정
해 앞으로 한전의 변전소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한편 강동구 길동 22 일대, 상일동 428-5 일대, 둔촌동 228-3 일대의
교통광장 설치안은 현재의 교통여건 등에 관한 현장조사를 좀더 벌여 검
토를 거친 뒤 나중에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