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경찰대는 9일 18만엔을 몰래 갖고 출국하려던 박길재씨(44.사업)
와 공범 정인영씨(40.관우회직원)를 검거,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공항경찰대는 지난 8일 오후6시쯤 김포공항신청사 출국장안에서 박씨가
평소 알고지내던 공항상주직원인 관우회소속 정인영씨로부터 18만엔을 넘
겨받아 출국하려다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대는 사업가인 박씨가 지금까지 1백40여차례 외국을 드나든 사실을
알아내고 정씨의 도움을 받아 외화를 밀반출한 또다른 범행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