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달러.공증어음 재래시장서 새 대체결제수단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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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남대문,용산일대의 의류 및 전자제품 상가에서 암달러
나 법률사무소에서 공증을 받은 어음등이 새로운 자금결제수단
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기앞수표나 은행을 지급지로 한 어음을 통해 물품대금을 결
제해왔던 상인들이 실명제 실시이후 매출규모가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 결제수단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9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도매상가에서는
실명제 실시이후 일본,대만,동구지역의 "보따리 장사"들이 국내
에서 의류등을 구입하고 지불한 1백달러짜리 1만엔짜리 고액권이
국내상인들간의 결제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동대문시장에서 가죽의류 도매를 하고 있는 한 상인은 "우리
점포의 매출규모가 연30억원 정도인데 그중 30%이상이 외국의
보따리장사가 사가는 것"이라며 "동대문과 남대문 일대에 있는
대부분의 도매상가는 이같은 영업을 하고 있어 그 규모가 적게
잡아도 수천만달러에 달하고 그것이 다시 국내업자간의 결제수
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나 법률사무소에서 공증을 받은 어음등이 새로운 자금결제수단
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기앞수표나 은행을 지급지로 한 어음을 통해 물품대금을 결
제해왔던 상인들이 실명제 실시이후 매출규모가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 결제수단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9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도매상가에서는
실명제 실시이후 일본,대만,동구지역의 "보따리 장사"들이 국내
에서 의류등을 구입하고 지불한 1백달러짜리 1만엔짜리 고액권이
국내상인들간의 결제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동대문시장에서 가죽의류 도매를 하고 있는 한 상인은 "우리
점포의 매출규모가 연30억원 정도인데 그중 30%이상이 외국의
보따리장사가 사가는 것"이라며 "동대문과 남대문 일대에 있는
대부분의 도매상가는 이같은 영업을 하고 있어 그 규모가 적게
잡아도 수천만달러에 달하고 그것이 다시 국내업자간의 결제수
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