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이후 주식위탁계좌수는 늘어나고있는 반면 신용거래계좌수는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8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8월말현재 증권회사에 개설되어있는 신용계좌수
는모두 23만7천2백6개로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달 12일이후 7백70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반위탁계좌는 2백40만9천6백개로 같은 기간동안 2만4천6백개가
늘어났다.
또 이들 신용거래계좌가운데 현재 신용융자잔고가있는 계좌는 38.6%인
9만1천4백65계좌로 나타났다.
이처럼 위탁계좌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계좌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은
금융실명제이후의 주식시장전망을 불투명하게보는 경향탓도 있지만 융자한
도 제한을 피하기위해 타인명의로 개설했던 신용계좌를 폐쇄하는 사례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