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국면에서는 대부분 저가주들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려증권이 지난해 10월이후부터 올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6월
9일까지 4차례에 걸친 상승국면에서의 주도종목군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4차례의 상승국면 모두 1만원이하 저가주들이 중가주와 고가주보다 압도
적으로 높은 25~40%의 평균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직전 하락국면에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종목군이 다음 상승국
면에서 다른 종목군들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경우는 한차례에 그쳐
하락국면에서 낙폭이 큰 종목들이 상승국면에서 반드시 주가가 크게 오르
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규모별 상승률을 비교하면 종합주가지수가 비교적 큰폭으로 오른
2차례의 상승국면에서는 대형주들이 중형주나 소형주에 비해 월등한 상승
률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경우는 규모별차이가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