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 및 신용카드로 통화할수 있는 차세대공중전화기가 연내 개발돼 내년상
반기중 2천여대가 설치 사용된다.

한국통신은 8일 지난89년부터 12억1천만원을 들여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공
중전화기의 경우 현재 생산업체에서 시작품을 제작중인데 곧 시작품제작과
시험을 끝내고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차세대공중전화기는 한국통신연구개발단의 기술이전을 받은 국제전자 반석
산업등 통신공업협동조합산하 38개업체와 재향군인회등 3개보훈단체에서 이
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차세대공중전화기를 내년상반기중 구매해
설치에 나서 내년중 모두 2천여대를 공급하고 95년부터 기존의 공중전화기를
모두 차세대기종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공중전화기는 주화와 선불및 후불신용카드 모두로 통화를 할수있고
자동다이얼및 전화번호기억등 부가서비스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형표시창에 문자표시는 물론 음성안내까지 해주는 한편 고장상태의 자
동진단 및 보고기능과 금고충만상태를 알려줌으로써 전화기관리에도 큰 도움
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통신은 차세대공중전화기의 단말기가격을 현재 사용중인 카드식공중전
화기(1백10만원)보다 싼 60만~80만원선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