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의대부속 목동병원이 9일 개원한다.
지난 90년 착공,양천구 목동 아파트단지안에 지어진 이 병원은 8,437평대
지위에 지하 2층,지상 9층에 500병상규모의 본관과 2,896평의 연구동으로
완공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와 강서구일대의 유일한 대학병원이라는 점을 고려,
우선 철저한 지역밀착형 3차진료기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병원측은 밝히
고 있다.
이와관련,목동병원은 우선 다른 대학병원보다 이른 진료시작시간(오전9시)
과 최소의 대기시간운영(투약의 경우 15분대),실질적인 환자위주운영등 친
절하고 자상한 병원운영을 표방하고있다.
이를 위해 MRI(자기공명영상장치),CT(컴퓨터단층촬영기)등 첨단의료장비와
함께 의사가 처방을 직접 컴퓨터에 입력하는 무처방전달시스템,투약시간단
축을 위한 컴퓨터자동정제포장기도입등 첨단의료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또
무인전동레일이송설비인 텔레카시스템과 문서자동이송장치인 에어슈터등의
도입으로 물류시간도 크게 줄인다.
한편 의과대학도 목동병원개원에 따라 대현동캠퍼스에서 목동병원으로 이
전했으며 제1부속병원인 동대문병원은 그대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