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를 비롯한 3월결산 법인들의 반기영업실적이 큰폭으로 호전된 것으
로 추정됐다.

7일 대신경제연구소는 관리대상종목을 제외한 68개 3월결산 법인들의 반
기(4~9월)실적을 추정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5조8천1백28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7.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익성면에서도 순이익이 전년동기의 8백67억원 적자에서 2천3백67억원의
대폭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매출액면에서 36.7%나 증가하고 순이익도 9백15억원의
적자에서 2천5백14억원의 흑자로 전환,뚜렷한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종금및 리스의 경우에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7.7%와 13.5%씩 늘어나는
견실한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보험은 17.3%의 매출액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며
금융업을 제외한 25개사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0.4%와 9.1%감소,비금
융업의 영업실적은 상당히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2개 9월결산 법인들은 대부분 지난1년간의 수익성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창산업(순이익1천1백18%증가) 금비(5백61%) 진로(1백77%)등의
대폭 호전에 힘입어 순이익이 1백5.9%늘어나고 매출액도 8.5%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