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고위 공직자 가운데 최대 부동산보유자는 77억6천7백만
원을 신고한 김광득 해운항만청차장이고 한만청 서울대병원장은
금융자산 부문에서 21억7천9백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들 고위 공직자중 부동산과 금융자산별로 30대 부자를 추린
결과 부동산 평균은 39억5천6백만원으로 금융자산 평균(7억8천8
백만원)의 5배에 달해 역시 축재의 수단으로는 부동산이 최고임
을 반영했다.
부동산 쪽에서는 김차장을 비롯,박승덕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7
1억6천2백만원),서상기 한국기계연구원장(59억2천7백만원),최정수
보훈병원장(54억5천3백만원),백낙서 통일원 남북회담사무국 자문
위원(50억8천만원),이승환 그리스대사(50억2천만원),김정숙 정무2
장관 보좌관(50억9백만원) 등 50억대의 부동산거부가 7명에 달했
다.
이같은 순위는 채무인 전세보증금은 고려하지 않고 보유부동산의
가액만 기준으로 하되 자신이나 가족이 전세를 든 경우의 임차금
은 포함시킨 재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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