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정부의 유류관련세의 목적세전환 방침에 따라 세수가
줄게된 인천 경기등 지자체들이 과표현실화 세무조사강화등 세입증대방안
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있다.

6일 인천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인천시의 경우 내년 본격화되는 지하철공
사에만 2천4백80억원이 투입되는등 재정수요가 날로 증가하고있으나 유류
관련세가 목적세로 전환되면 3천억원의 세수가 줄어들게돼 대체재원 확보
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인천시는 세수증대를 위해 현재 평균 21. 8%인 종토세과표를 25%로
인상,10억여원을 더 걷어들이는 한편 과거와는 비교도 안되게 세무조사를
강화,탈세를 막기로 했다.

또 지방세 비과세 감면대상을 재검토,이를 축소조정해 여기서 50억원정도의
추가세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세외수입부문을 적극개발,지난해
3억원가량의 순이익을 낸 인천시주차관리공단을 비롯한 8 개공기업의
경영기법을 개선해 내년엔 모두 5억원의 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인천시는 또 각종수수료 인상,지자체복권발행등을 통해서도 수입을
올릴것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