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등 공항로주변 1백만평 자연녹지지역에 대
한 택지개발계획이 알려지면서 나대지와 가옥시세가 오르는 등 투기조짐
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발길이 완전히 끊어졌던 이일대 부동산가에
는 "매입할 만한 땅이나 낡은 주택이 있느냐"는 문의전화도 이어져 자칫
투기열풍에 휩싸일 우려마저 낳고 있다.
6일 현지부동산가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일대 생
산녹지지역 1백여만평을 개발키로한 것과 관련, 공항동-발산동-가양동일
대 나대지가격이 올 봄보다 평당 10-20만원까지 뛰어 올랐다.
또 내놓아도 팔리지않던 낡은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도 최저 5백만원에
서 최고 1천만원까지 프리미엄을 얹어 매입하겟다는 고객도 있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