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 일본사회당위원장은 4일 "북한은 핵확산금지
조약에 하루속히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필민자당대표의 초청으로 이날 낮 방한한 야마하나위원장은 김포공
항에서 발표한 도착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사회당은 "한반도 비핵화
에 관한 공동선언"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사회당위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방한한 야마하나위원장은 또"일본은
과거에 대해 성실하게 사죄하고 국제조약과 도의적 책임에 따라 양국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마하나위원장은 "사회당은 이미 한일기본조약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 조약의 정신에 따라 양국이 상호 복지와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당에서 한국국민들에게 불신을 초래하는 언동이 없지
않았다"며"이 점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