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일본 엔화강세로 단기간에 수출의 큰폭 증대가 이뤄지긴
어렵다고 보고, 우리 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한다
는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하반기 이후의 엔고 추이와 대책''을 통해 "엔강세가 지속
됨에 따라 일본 기업들은 산업구조조정 차원에서 중급이상 기술제품의 해
외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자료에서 상공자원부는 당장의 수출증대보다는 이번 기회에 일본의
중급기술품목을 대거 유치해 우리 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
는 입장을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특히 기계.자동차부품.전자.화학.조선기자재를 중심으로
이달말까지 국내유치 가능품목을 집중 조사하고 10월초에 현지조사단을
일본에 보내 구체적인 투자대상기업을 찾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