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4천4백억원의 시설투자비를 들여 기존 여천공장안에 단위공장
으로는 국내최대규모인 일산7만배럴짜리 중질유분해시설건설에 나선다.
이와함께 투자규모가 6천억원인 일산 5만배럴짜리 탈황시설도 건설할 계획
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호남정유는 오는 96년1월에 일산 7만배럴짜리 중
질유분해시설을 완공키로하고 이미 허가를 받은 일산 5만배럴규모중질유분
해시설을 7만배럴로 증설하기위한 사업허가변경신청서를 상공자원부에 제출
했다.
상공자원부는 석유류시장의 경질.고급화추세에 대비, 고도화시설인 중질유
분해시설건설을 유도하고있어 호유의 사업허가변경신청서가 수리될것이 확실
시된다.
호유가 증설을 통해 대규모중질유분해시설건설에 나선것은 유공 쌍룡정유등
다른 정유사들의 대대적인 정제공장증설로 포화상태에 이르게될 국내 석유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급 경질제품생산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