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약대생들의 수업거부로 한의사와 약사간의 업권분쟁이 새로운 국면으
로 접어들고있다. 또 이들 두단체는 연일 신문광고와 전단배포등을 통해 상
대방을 비방하는등 이들의 밥그릇싸움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있다.
전남대 약대생 2백여명은 2일 오전 비상총회를 갖고 약사의 한약조제권수
호를 주장하며 수업을 거부키로했다.
이에앞서 영남대 약대생 2백50명도 지난1일부터 수업거부에 돌입한데다 전
국약대학생회협의회는 곧 총회를 열고 연대투쟁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
져 한.약사간 업권다툼이 학생들의 대리전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학생들은 "한의대생들의 약사의 한약조제금지요구가 철회되지않는한 수업
거부등 투쟁을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