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7명정도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생산가능한 단계에 있으며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보다 강력해
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최근 전국의 20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결과 `북한의 핵개발능력''에 대해 조사대상의 24.6%
가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47.9%가 `생산가능한 단계에 있다''고 응
답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73.5%가 `강력대응''을 주장했
다. 또 범민족대회 남북한학생회담등 재야단체의 통일운동에 대해서는 `전
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22.8%)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29.0%)등 51.8%
가 부정적인 응답을 보엿고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41.1%), `크게 도움
이 될것''(7.0%)등 긍정적인 평가도 48.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