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 가운데 지프형승용차,대형세탁기,초컬
릿 등의 특소세율이 인상돼 가격이 대폭 오르게 되자 해당업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기량 2천cc 이상의 지프형승용차의 경우
특소세가 10%에서 25%로 인상됨에 따라 판매가격이 최고 2백90만원
까지 오르게 됐으며 세탁기의 가격도 평균 17만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초콜릿도 특소세가 신설됨에따라 가격이 10%이상 인상될조짐이다.
지프형 승용차를 생산중인 현대정공,쌍용자동차,아시아자동차 등은
최근 도시철도채권 매입비율이 2%에서 5%로 오를 예정인데다 특소세
마저 대폭 인상됨으로써 한꺼번에 차량가격이 급등,수요가 급격히 줄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