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중국의 연해지역과 내륙지역간의 경제격차가 더욱 확
대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중국의 30개 성 자치구 직할시등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자료를
인용,강소성 산동성등 연해지역의 올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0%를 넘어선데
비해 귀주성 내몽고등 내륙지역의 평균성장률은 한자리수 성장에 그쳤다고
전했다.

조사대상중 올상반기 중국 전체 성장률인 14.1%를 초과한 지역은 복건성
(25.5%) 절강성(25.5%)을 비롯,8개 성이었으며 이중 강서성(15.1%)길림성
(14.3%)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남부 연해 성이었다.

반면 평균성장률 미만인 지역은 12개로 이중 하북성(11.4%)과 천진시(11
%)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륙지역이었다.

이 신문은 광동성및 기타 10여개 내륙지역은 통계 산출이 불가능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집계되지 않은 지역중 광동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10%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