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컨테이너생산업체로 그동안 이의수출을 주도해왔던 흥명
공업이 출범 20년만에 문을 닫는다.

지난 81년 1억달러수출탑을 받을만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흥명
공업이 도산하게 된것은 경기침체와 노사분규때문으로 그동안 이 회사는
서울 민사지원의 회사정리절차 폐지결정에 불복, 고법에 항고키로한 계
획을 취소하고 완전 폐업키로 했다.

흥명의 구미공장은 이미 지난 5월부터 가동이 중단된상태로 주거래 은
행인 상업은행이 경비용역을 의뢰,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상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경매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다. 서울 마포본사는 1일 폐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