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2월9일~12월13일) 마켓PRO에선 야심작 '인조이' 출시 앞둔 크래프톤과 걸그룹 학대 의혹이 불거진 JYP엔터테인먼트, 내년 실적 기대감이 커진 녹십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외 신용잔고 쌓인 반대매매 경보 종목과 방산주 투자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야심작 '인조이' 출시 앞뒀지만…크래프톤 주가 왜 이러나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이 최근 14번째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내부 개발조직을 자회사로 독립시킨 것이죠. 내년에 출시 예정인 신작 '인조이'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이 게임은 '한국판 심즈'로 불립니다.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죠. 시장에선 인조이스튜디오를 독립시킨 것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자회사에서 신작을 개발하는 만큼 적어도 크래프톤 별도 재무제표에서는 막대한 개발비가 잡히지 않아서죠. 설령 본사가 개발비를 지원하더라도 주주로서 자회사에 투자하거나 혹은 빌려주는 형태인 만큼 개발비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단 의미죠. ✔'걸그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탄핵 정국 속에서 'K팝'이 축제 같은 분위기의 평화 집회를 이끈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응원봉을 흔드는 생소한 집회 풍경은 외신도 집중 조명했다.평소 K팝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오가던 응원봉 발광력에 대한 이야기는 탄핵 촉구 집회 이후 절정으로 불타올랐다. 네모나게 각진 모양에 초록색 네온 빛을 내는 NCT 응원봉이 가장 눈에 띄었다거나, 샤이니의 민트색 응원봉은 눈부실 정도로 빛난다는 식의 토론이 이어졌다.토끼 얼굴 형태로 '탄핵' 머리띠를 두를 수 있는 뉴진스 응원봉, 아령 모양의 플레이브 응원봉, 확성기 형태의 더보이즈 응원봉,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린 모양의 에픽하이 '박규봉' 등 독특한 디자인의 응원봉들도 핫 아이템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주의 굿즈로 재조명되며 일부 제품들은 동나 급히 재입고 되는 등 의외의 '특수'를 맞고 있다."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새로운 민중가요로 떠올랐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가사의 이 곡은 집회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연대감을 주는 역할을 했다.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을 기점으로 일주일(12월 3∼9일)간 '다시 만난 세계' 청취자 수는 직전 일주일(11월 26∼12월 2일)보다 23% 증가했다. 가사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면서 17년 전에 발매된 곡임에도 스트리밍이 증가한 것이다.하지만 높은 호응과 별개로 대중문화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라 그 어느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총격으로 숨진 자사 계열사 대표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미국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앤드루 위티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회장(사진)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낸 기고문에서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결함이 있다. 이를 고치자"라고 말했다.위티 회장은 "우리는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사람들이 가지는 좌절감도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의료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은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만든 사람도 없었다"라며 "이것은 수십년간 이뤄진 땜질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위티 회장은 "우리는 의료 품질은 높이면서 비용은 낮추는 방법을 찾기 위해 그 누구와도 협력할 의지가 있다"며 제도 개혁을 위해 병원, 의료인, 환자, 제약사, 정부 등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미국 포천지가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매출 규모 세계 10위를 차지하는 건강보험 및 의료서비스 회사다. 그룹 주력사업인 건강보험 부문(유나이티드헬스케어)을 이끌었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50·CEO)는 앞서 지난 4일 새벽 뉴욕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살인 용의자 루이지 만조니(26)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만조니는 체포 당시 소지한 선언문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기대 수명은 약 42위"라고 비판하며 공공이익보다는 이윤을 우선시하는 건강보험사 등을 향해 "이 기생충들은 당해도 싸다"라고 적었다.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비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