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팜탑 노트북등 휴대용 컴퓨터의 화면으로 쓰이는 STN급 LCD
(액정표시장치,사진)를 자체기술로 개발,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31
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가 개발한 제품은 최고 10인치의 대형규격으로까지 제작이
가능한데 회사측은 이의 개발에 지난 6개월동안 3억원의 연구개발비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대측은 이제품이 기술제휴선인 일본의 옵트랙스사제품에 못지않은
고품질로 일본수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일본을 포함,미
국등지에 연간 1억달러정도는 어렵지 않게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는 이와는 별도로 첨단LCD개발을 위해 미국에 TFT(박막트랜지
스터) LCD개발회사인 이미지퀘스트사를 설립했으며 내년부터는 컬러TFT
LCD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