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단말기를 조작,1억5천4백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충청은행직원이 31
일 자수해왔다.
이에따라 대전중부경찰서는 이 은행 전산부직원 황현칠씨(36.대전시동구가
양2동 389의5)를 업무상 배임및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황씨와 은행직원이 서로 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범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7일 오전에 본점과 지점을 연결해주는 통신전
용회선 조작으로 전산망에 침입,자신이 이미 개설해놓은 통장에 1억5천4백
만원이 입금된 것처럼 전산조작한 뒤 이날 오전 11시44분쯤부터 오후 4시20
분까지 본점(3천만원)과 선화지점등 5개 지점에서 모두 1억5천4백80만2천1
백78원을 인출,잠적했다가 31일 오전 0시15분쯤 대전 중부경찰서에 자수해
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