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그룹 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
는 29일 (주)라이프주택개발 노조위원장 김희찬씨(42)등 노조관계자를 30일
소환,진정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라이프그룹이 2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해왔다는 이들의 진정내
용을 확인한뒤 조내벽전그룹회장(53)과 동생 조정민전부회장(51)등 회사간
부들을 차례로 소환,비자금을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는지의 여부를 집중 조사
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노조측이 제출한 조전부회장의 수첩에 적힌 정치인들의 은행계
좌번호를 토대로 자금추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