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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시중자금 신탁계정에 집중...자금흐름왜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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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부터 은행신탁의 만기가 다양화됨에 따라 시중여유자금이
    신탁계정으로 집중돼 자금흐름을 왜곡하고 통화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9일 금융당국자는 "다음달부터 2년및 3년짜리 가계금전신탁과
    2백70일짜리 기업금전신탁등을 추가로 허용한 것은 시중여유자금의
    신탁집중현상을 가속시켜 이같은 문제점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신탁은 장기수신을 받아 장기적으로 운용하는게 원칙"이나
    "현행 신탁은 1년이내의 단기수신이 많고 신탁재산의 20%가량이
    보증어음매입형태의 단기대출로 운용되고 있어 은행계정이나 단자등 다른
    금융기관의 여신업무와 경쟁하고 있는데다 회사채등 장기채권시장에도
    자금유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또 "신탁계정은 통화관리 대상이 아니어서 신탁비대화는 통화당국의
    통화관리효율성을 떨어뜨릴뿐 아니라 통화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은행계정을 만성적인 자금부족에 시달리게 해 은행계정이 콜자금을
    독점하고 콜금리를 끌어올리등의 자금시장왜곡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탁계정의 수탁고는 지난7월말현재 66조6천억원으로 작년말보다
    무려 12조8백억원(22.2%)나 증가했다. 이중 가계금전신탁은
    3조8천억원(36.2%),기업금전신탁은 3조9천억원(53.8%),개발신탁은
    2조2천억원(14.4%)씩늘어났다. 이는 단자사의
    어음매출(16조4천억원),투신사의
    공사채형수익증권(37조7천억원),상호신용금고수신(18조원)등
    제2금융권기관의 수신 73조6천억원과 거의 맞먹는 규모이다.

    금융계에선 이번 신탁의 만기다양화는 새로운 신탁상품을 허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갖고 있어 이같은 신탁수탁고 증가세는 더욱 가속돼
    시중여유자금의 신탁집중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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