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종목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동양증권은 실명제실시일 전후의 주식시장 매매양상을 비교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르면 실명제실시일이전인 지난2일부터 12일까지의 기간중엔 통계학
적 검증결과 자본금규모 납입자본이익률등이 주가변동의 주요한 변수로 작
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명제실시이전부터 주식시장은 유통물량이 많
은 대형주를 선호하는 경향을 띠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명제실시이후에는 이같은 대형주선호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실명제이전과
달리 금융비용부담률과 유보율같은 안정성지표들이 주가변화에 상당한 영향
을 미치기 시작한 점이 특징이었다.
이 증권사는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될수록 재무지표의 안정성이 큰 대형주가
선호될 것이라며 금년 상반기말 현재의 재무상태로 미뤄볼때 포항제철 인천
제철 삼성전자 삼성전관 현대차써비스 한국이동통신등의 주가전망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망했다.